기사입력 2007.07.06 00:24 / 기사수정 2007.07.06 00:24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亞컵]中, 'D조 거성부족, 누구라도 구세주가 될 수 있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속한 D조에는 거성이 없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국이 또 다시 한국이 속한 D조를 분석했다. 7월 4일 소후 스포츠는 D조에는 '거성'급의 스타선수가 없으니 예상치 못한 누구라도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 이유는 한국의 정상급 해외파 선수인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이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로 인해 D조의 경기는 분명 볼거리가 적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이미 40년이 넘도록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한국은 아시안컵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이번에 3명의 EPL 선수들이 빠진 것은 '하늘의 뜻'과도 같으며 그로 인해, 경기 전에는 유력한 우승후보인 한국팀은 중동팀들의 포위망에 깊이 빠졌다고 전했다.
다음은 중국 측이 선정한 D조 각국의 스타선수들이다.
한국 : 한국에는 이천수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 그 '노랑머리의 쾌마'가 이끄는 우측 라인은 이란의 마다비키아가 이끄는 황금라인과 견줄만하며 그 재치와 살상력은 더욱 크다고 하면서, 이천수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한국은 상대팀들에 중상을 입힐 수 있다고 했다.
바레인 : 바레인에는 지난 대회 득점왕인 후베일이 있다.
바레인의 스타로는 지난 대회 득점왕인 후베일을 언급했다.
바레인의 '킬러' 후베일에 대해서는 이천수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독 가시가 있는 생선'과도 같은 중동의 '킬러'라고 했다.
또 후베일은 건장한 체격과 일류의 골감각과 테크닉으로 최근 걸프만 축구의 자부심과도 같은 선수라고 하면서 바레인의 8강행 그 이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 D조 최고의 스타 알 카타니.
중국이 꼽은 D조의 최고의 '거성'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카타니였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들보인 알 카타니는 독일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했고 기술도 훌륭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신적인 지주인 동시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8강 진출을 도울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 천재 킬러 밤방 파뭉카스를 무시하지 마라.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반 콜레프 감독이 천재라고 칭하는 밤방 파뭉카스가 최고의 스타라고 했다. 이어서 2002년 타이거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그는 넓은 시야와 적극적인 움직임,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그는 인도네시아의 최고 킬러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감독은 그가 있는 한 인도네시아는 결코 약체가 아니며 기회를 엿보다가 상대에게 날카로운 일격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위 기사에서는 박지성이라는 최고의 스타가 빠진 상황에서 D조의 최대의 스타들을 각국에서 한 명씩 선정했는데, 중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이동국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동국을 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최근 한국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천수를 꼽은 것은 일면 매우 타당해 보인다.
D조에는 분명 박지성만 한 스타는 없지만, 위 기사에서처럼 이천수, 알 카타니, 후베일 등의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선수들이다. 게다가 우리는 해외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K 리그의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D조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들을 펼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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