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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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단독 선두 복귀' 블게주, 시즌 46호포 쾅!

기사입력 2021.09.18 10: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하루 만에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게레로 주니어는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석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대포를 폭발했다. 3회 1사에서 2구째 81.3마일(130.8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시즌 46호 홈런. 이 홈런으로 토론토는 3-6으로 격차를 좁혔다.

3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게레로 주니어는 공동 딱지를 떼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개, 3위 오타니 쇼헤이(LA 애인절스)와 2개 차이로 벌렸다. 오타니가 9월 홈런 2개로 주춤한 사이, 게레로 주니어가 7개를 작렬하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페레즈 또한 9월에만 홈런 7개를 치며 홈런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3파전 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다음 타석인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를 기록했다. 6회까지 기록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한, 두 타석 정도 추가로 타격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6회말 3-7로 뒤쳐져 있다. 류현진은 단일 시즌 개인 최다패 타이 기록인 9패쨰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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