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이 이런 음악을?…"초콜릿 박스처럼 다양한 장르 담아"[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양요섭이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가을 감성을 물들인다.

양요섭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를 발매한다.

'초콜릿 박스'에는 타이틀곡 '브레인'(BRAIN)을 비롯해 총 12곡이 담겼으며, 양요섭의 다양한 보컬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요섭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싱글이든 정규든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노래를 대중에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 만약 솔로를 내게 된다면 이번엔 꼭 정규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회사랑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정규를 준비하게 됐다. 제대하기 전부터 조금씩 준비했던 거라 준비 과정에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에 대해 양요섭은 "초콜릿 박스에서 꺼내는 초콜릿이 어떤 맛일지 모르듯이, '음? 양요섭이 이런 음악도 한다고?'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솔로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아티스트와 듀엣곡도 넣었고, 타이틀곡은 엄청 다크한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았고, 자작곡 작업도 많이 했고, 또 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의 곡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은 앨범명처럼 진짜 초콜릿 박스 느낌이다. 이번 앨범 버전이 화이트, 밀크, 다크인데, 이 세가지 버전처럼 진짜 곡을 다양하게 담았다. 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플레이 리스트에 처음부터 끝까지 쭉 넣고 들었을 때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각의 곡들이 각각 다른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초콜릿 박스' 활동에 대해 "일단은 음악방송 이외 여러가지 콘텐츠를 통해 타이틀곡 뿐 아니라 한 곡이라도 더 팬분들께 좀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제 노래를 우연히 듣고, 어 이거 누구 목소리야? 노래 좋네? 한번 들어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모르는 분들에게도 제 목소리를 알리고, 그 사람들이 아 이 친구 노래 참 열심히 하는구나, 이렇게 말해주시고, 더 나아가서는 아 양요섭이란 사람이 참 좋은 가수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요섭의 첫 솔로 정규앨범 '초콜릿 박스'에는 기억에 대한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양요섭 특유의 가슴을 파고드는 보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브레인'을 비롯해 pH-1이 피처링한 '초콜릿 박스', 민서가 피처링한 '느려도 괜찮아', '드라이 플라워', '척', '바디 앤 소울', 꽃샘', '나만', SOLE이 피처링한 '체인지', '예뻐 보여', '굿 모닝', '예스 오어 노' 등 총 12곡이 수록됐으며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어라운드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