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허재가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허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카트를 들고 수산시장을 찾았다. 허재는 "요즘 날씨도 덥고 코로나도 심하지 않나. 보양식을 많이 먹어봤지만 문어가 사람 몸에 좋아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허재는 경매 수신호를 배우는가 하면, 흥정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피문어 두 마리와 민어를 산 뒤 집으로 컴백했다. 허재는 먼저 아들들이 보낸 택배를 뜯었다.
허재는 "아들들한테 포근하게 덮고 잘 수 있는 이불을 보내달라고 했다. 윤정 씨나 혜진 씨 집은 침실이 있어보이더라. 그냥 빈말로도 진심으로도 이불을 부탁했는데 진짜 보냈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로봇 청소기 택배를 언박싱한 허재는 돋보기까지 쓰고 조립을 시작했다. 달라진 허재의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한편 허재는 문어 해물찜과 문어 솥밥 요리에 도전했다. 허재는 레시피를 검색해 예습한 뒤 배달 어플을 통해 재료를 주문했다. 또 요리 자신감을 드러내며 문어 손질을 시작했다.
허재는 아무것도 모르던 요리 초보에서 보양식까지 도전하며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허둥지둥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마음대로 되지 않자 허공에 대고 "죄송합니다. 문어찜이 아니라 탕이 되어버렸습니다"라며 속상해했다.
가을 보양식 문어 한 상을 완성한 허재는 인증샷까지 찍은 후 먹방을 펼쳤다. 허재는 "문어탕은 좀 아쉬웠다.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 싱거울 것 같아서 고춧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칼칼한 맛밖에 안 나더라"라고 말했다.
그때 로봇 청소기가 갑자기 움직였고 허재는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자리를 비켜줘 웃음을 전했다. 밥을 다 먹은 허재는 이불까지 꺼내 말렸다. 허재는 젖은 이불을 침대 위에 그대로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금세 건조대에 걸어 말려 눈길을 끌었다.
또 허재는 구매한 에세이와 요리책을 꺼내 독서를 시작했다. 허재는 책을 순식간에 넘기며 독서를 완료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허재는"책은 원래 다 읽는 게 아니다. 주요 요점만 딱 익으면 된다. 책 제목만 알면 반은 읽은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