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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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킹험, 베스트 아닌데도 퀄리티 있는 모습"

기사입력 2021.09.14 23:5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1-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39승7무64패를 만든 한화는 9위 KIA 타이거즈(38승6무57패)와의 경기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닉 킹험은 7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고 두 자릿수 승수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주현상(1인이 1실점), 송윤준(⅓이닝 무실점), 배동현(⅔이닝 무실점)이 이어 나와 팀의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가 터졌다. 특히 정은원은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하며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노시환이 복귀 첫 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전-현' 주장 노수광과 하주석도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킹험이 오늘 구위나 제구가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로서 퀄리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94구로 7이닝을 던진 킹험은 최고 146km/h 구속을 마크,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고루 던지며 친정팀을 묶었다.

수베로 감독은 이어 "타선이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활발한 타격과 주루를 펼쳤다"며 "하주석의 홈런을 비롯해 정은원의 출루, 주루플레이가 훌륭했다. 또 노수광이 콜업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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