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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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세뇽, 김민재 동료 될 뻔했다...이적시장 막판 결렬

기사입력 2021.09.14 13:00 / 기사수정 2021.09.14 12: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적응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언 세세뇽의 이번 여름 이적 시정 비화가 공개됐다.

터키 언론 파나틱은 1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속한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의 임대 영입을 노렸다고 전했다. 세세뇽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점찍은 영입 타겟 중 하나였다.

언론은 "페네르바체가 세세뇽에게 1년 임대를 제안했다. 페레이라 감독이 같은 포르투갈 출신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만나 세세뇽의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 마지막 몇 시간 전까지 세세뇽의 임대에 대해 토트넘과 협상을 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드디어 토트넘 1군 팀 명단에 등록돼 토트넘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풀럼 유스 출신인 세세뇽은 2019년 여름 19세의 나이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기대를 모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0/21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했고 리그 2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해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다. 

임대 후 복귀한 세세뇽은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하에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 U21팀에 발탁된 그는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페네르바체와 토트넘의 임대료 협상이 타결됐다면 세세뇽은 김민재와 함께 수비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았다. 김민재가 현재 백3의 스토퍼 역할로 나서는 가운데 세세뇽이 왼쪽 윙백으로 나설 수 있었지만, 협상이 결렬돼 두 선수의 호흡은 볼 수 없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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