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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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강호동에 패배 안긴 유병재, 섭외 이유는 수염과 황니?

기사입력 2021.09.13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과거 강호동에 쓰라린 패배의 굴욕을 남겼던 특급 정보원 유병재가 재출연해 명예회복에 나섰다. 

1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 대결 상대로 나선 필립스코리아의 특별 요청으로 섭외 되었다는 유병재는 10년 넘게 기른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수염이 잘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재치 있는 협상 솜씨로 강호동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도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5천만원 상당의 필립스 코리아 제품을 구독자 선물로 확보해 16일에 공개될 본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연승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강호동은 그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오프닝으로 '머선129' 17번째 대결 기업 필립스코리아와의 협상 포문을 열었다. 텐션 넘치는 강호동을 몰래 지켜보던 유병재는 이를 보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등장부터 웃음을 전했다. 유병재와의 패배 이후 10연승을 기록 중인 강호동은 비록 '머선129'에서 패배 경험을 갖고 있는 유병재지만, 유병재의 누런 치아가 오늘 꼭 필요해 다시 섭외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또 구독자들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른 수염을 밀 준비가 됐다고 들었다며 유병재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전했다.

본격 협상을 위해 필립스코리아를 방문한 강호동과 유병재는 예상치 못한 유병재의 동문 등장에 학연을 내세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이도 잠시, 보기 드문 텐션을 자랑하는 제품 홍보요정의 등장으로 혼을 쏙 빼는 강제 광고 시간을 가져 폭소를 전했다. 유병재를 본 홍보요정은 "생각보다 이가 많이 노랗지는 않으시네요"라며 유병재를 당황하게 한 것은 물론, 오늘 양치를 하고 왔냐는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더하기도. 이에 유병재는 "촬영 있는 날은 웬만하면 양치를 하고 온다"며 한술 더 뜬 답변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 유병재는 협상 성공 의지를 불태우며 촬영장에서 즉석 면도쇼까지 펼치는 강호동에 얼굴 면적이 넓어서 "명절에 벌초하는 느낌이 난다"는 직진 멘트를 날려 웃음을 전했다.

이날 홍보요정은 협상 테이블까지 등장해 강호동과 유병재는 순탄치 않은 협상을 해내야 했다. 특히 홍보요정은 그 동안 공개된 '머선129' 에피소드를 모두 시청했다며 협상 고수의 포스를 뿜어내 깐깐한 상대가 될 것을 예고했다. 걱정보다 매끄럽게 흘러가던 협상은 유병재의 수염을 밀어 달라는 필립스코리아의 제안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강호동과 유병재는 긴급 전략 회의에 나서 유병재의 수염을 대신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두 사람은 10년 넘게 길러온 유병재의 수염을 지키는 대신 스페셜 30초 영상과, 유병재의 삼행시 저작권을 무기로 삼고 다시 협상에 임해 최종 협상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엎치락뒤치락 협상 결과, 필립스코리아는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 고가의 제품을 구독자 선물로 전하고, 12월 9일 '머선129 데이'에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까지 걸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머선129' 시청자들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머선129> 해당 에피소드를 시청하고 카카오TV 채널 구독 후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강호동과 유병재가 확보한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카카오TV CSO로서 시청자들을 대표해 ‘현피콜’ 머선129의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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