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18세 천재 미드필더에게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주드 벨링엄을 위시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적을 위해 리버풀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만 18세의 주드 벨링엄은 이미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도르트문트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2020년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1/22 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벨링엄은 분데스리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주로 4-3-3 포메이션의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중이다.
또한 벨링엄은 유로 2020 대회에서 17세 349일의 나이로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운데 이어 9월 A매치에서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벨링엄의 가치를 알아본 빅 클럽들은 일찌감치 벨링엄 영입 작전에 돌입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만 36세로 접어든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시티도 벨링엄 영입전에 가세했다. 현재 벨링엄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매체는 "벨링엄이 내년 겨울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잉글랜드 복귀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뒤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