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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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린가드 영입 재도전..."경기 뛰어야 할 나이"

기사입력 2021.09.10 09:23 / 기사수정 2021.09.10 09:2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웨스트햄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린가드 영입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골닷컴 영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직 제시 린가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202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쫓겨나듯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2선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웨스트햄의 UEFA 유로파리그행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 완벽한 부활을 경험한 린가드는 호기롭게 맨유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기로 마음먹었다. 그의 경쟁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합류하며 경쟁은 치열해졌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의견 차이가 있었고 끝내 영입에 실패했다.

맨유에서의 경쟁이 만만치 않음을 느꼈던 것일까. 지난 8일 영국 BBC를 통해 린가드가 맨유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BBC는 "호날두의 영입 이후 린가드는 이번 시즌 얼마나 출전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웨스트햄이 미소를 지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스튜어트 피어스 웨스트햄 코치는 "벤치에 앉아만 있기에 린가드는 너무도 훌륭한 선수다"라며 "이제 주도권은 린가드에게 넘어갔다. 그는 1월 전까지 자신의 상황을 재평가하고 클럽을 옮길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다시금 영입할 기회가 왔다고 주장했다.

피어스 코치는 "지금, 이 순간 린가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뛰는 것이다. 현재 그는 맨유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제 그는 경기를 뛰어야 할 나이가 됐다"라며 웨스트햄으로 이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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