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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배다해’…사랑의달팽이, 9월 9일 귀의날 ‘달콕라이브’ 성료

기사입력 2021.09.10 08:3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귀의 날’을 맞아 사랑의달팽이 집콕 라이브 ‘달콕라이브’를 9월 9일 19시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9월 9일 55회 ‘귀의 날’에 진행된 ‘달콕라이브’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사랑의달팽이 활동을 알림과 동시에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눔과 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승국의 사회로 진행된 ‘달콕라이브’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 이비인후과 전문의 신유리, 사랑의달팽이 사업담당자 이인환이 출연했다. 또한 사랑의달팽이 후원자들이 실시간 화면으로 함께했으며, 청각장애인 및 소통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참여했다.

사랑의달팽이 이인환 사업담당자는 ‘달팽이가 간다’ 코너를 통해 소리를 잃어가는 윤주(가명)씨 사연을 소개하며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 현장을 공개했다. 코너 후반에는 윤주씨 어머니와 전화연결을 통해 근황을 듣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신유리 원장은 평소 갖고 있던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해요, 소리 콕!’ 코너에 함께했다. 신유리 원장은 “달콕라이브를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난청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들을 해 주셨는데,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는 최근 공연 중인 뮤지컬 ‘메리셸리’의 ‘두려워’를 부르며 달콕라이브 행사를 축하했다. 2013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며 후원과 재능기부를 이어 온 배다해 홍보대사와는 소리와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다해 홍보대사는 “청각장애 아이들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활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음악의 진정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방송 후반에는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인공와우’와 ‘이어데이’ 4행시 짓기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응모작 중 15명을 선정하였으며 선정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등의 경품이 전달된다.

귀의날을 맞아 한 시간가량 진행된 ‘달콕라이브’ 행사는 사랑의달팽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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