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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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은 바로 너"…퍼플키스, 강렬 중독성‧끝까지 살아남을 '좀비'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9.08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퍼플키스가 9월 컴백 대전, 차트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을 강렬한 중독성의 '좀비'로 돌아왔다.

퍼플키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와 타이틀곡 'Zombie(좀비)' 뮤직비디오가 8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지난 3월 'INTO VIOLET(인 투 바이올렛)'으로 데뷔 활동을 펼친 뒤 6개월 만에 첫 컴백한 퍼플키스는 이번 'HIDE & SEEK'에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 퍼플키스만의 음악 색깔과 유니크한 매력을 담았다.

새 앨범 'HIDE & SEEK'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아냈다. 퍼플키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Zombie'는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청량한 멜로디 라인,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강렬한 중독성의 훅에 시원시원한 보컬과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안긴다.

"너와 나 불타올라 / 또 타올라 like a fire / 오늘 밤 나를 쫓아 / 난 너를 쫓아 like a Zombie /해뜨기 전에", "난 한 마리의 Zombie biebie / 먹잇감은 바로 너 / You're all I see see see / 막 시작된 밤 해뜨기 전까지 추격전이야 / 내 품 extra large" 등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표현한 익살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좀비 장르를 개척, '테마돌'로 거듭난 퍼플키스는 뮤직비디오, 안무 등을 통해서도 콘셉트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호러틱한 무드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품들을 활용해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뮤직비디오 속, 일곱 멤버들은 '하이틴 좀비'로 변신한 듯한 안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이 가사 작업에 참여해 잠들지 못하는 설레는 밤을 멤버들이 직접 표현한 '새벽 2시',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발칙하고 귀여운 가사와 펑키한 리듬이 매력적인 멤버 채인의 자작곡 'So WhY', 사랑이 이뤄진 낭만적인 밤을 연상케 하는 '눈물과 보석 별, 그리고 너', 공허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ZzZz' 등 퍼플키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사진=퍼플키스 'Zombie'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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