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거치면 흥하리' 홍윤화가 남편 김민기와 현실과 상황극을 오가는 부부케미로 예능감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net '거치면 흥하리'에서 홍윤화는 현실 부부 김민기와 함께 아이돌 그룹 T141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홍윤화는 김민기가 명품 쇼핑백을 들고 나타나자 한껏 기쁜 표정으로 남편을 맞이했다. 쇼핑백에 손을 집어넣어 명품의 촉감을 느끼던 홍윤화. 그 안에서 물고기 모양의 슬리퍼와 수박 무늬의 가방이 나타나자 "진정한 플렉스가 뭔지 모른다"라며 김민기를 향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홍윤화는 손주 아이돌이 등장하자 반색하며 버선발로 달려 나갔다.
게스트는 'FLEX(플렉스)'로 활동 중인 아이들 그룹 T1419. 홍윤화는 멤버들의 이름을 비롯 개인 질문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팀 내 자유로운 영혼을 맞고 있다는 레오에게 김민기가 "막 사는구나?"라고 농담을 던지자 "막 사는 건 너"라는 남편 저격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홍윤화는 막내 키오가 냉장고에 넣어놓은 우유를 누가 훔쳐 먹는다는 고민을 토로하자 즉석에서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익명을 보장했던 홍윤화였지만 키오의 우유를 훔쳐먹은 멤버들이 손을 들자 "노아랑 건우는 손 내리고, 온이랑 제로도 손 내리자"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이어 "제일 먼저 손 든 사람이 가장 많이 훔쳐 먹은 거다"며 "그렇지? 온아?"라고 확인 사살을 가했다. 나아가 홍윤화는 멤버들의 개인기를 소환했다. 펜싱 경험이 있는 케빈이 김민기와 대결을 펼칠 때 손주들을 응원하던 홍윤화.
남편 김민기가 가슴의 민감한 포인트를 공격당하자 "아니 왜 꼭지를 찔러"라며 내조의 여신으로 돌변했다. 또, 핸드볼 선수 경력이 있는 레오가 개인기 도중 자신을 향해 공을 던지자 "이쯤이면 조준한 것"이라며 좌절했다. 그런가 하면 홍윤화는 손주 게스트 T1419를 초대해 근황 토크부터 개인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끌어내며 흥 넘치는 진행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어 남편 김민기와의 현실과 상황극을 오가는 부부 케미를 뽐내며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사진=Mnet '거치면 흥하리'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