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견제에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 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전혀 다른 팀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두 팀의 맞대결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입을 열었다. 나겔스만은 "몇 년 동안 구단에서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선수가 떠났다. 메시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어떤 팀이든 메시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메시가 떠남으로써 바르셀로나에 빛을 볼 선수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몇몇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메시가 없으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나며 메시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먼저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안수 파티가 착용하게 됐다.
또한 쿠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며 메시의 공백을 메웠다. 페드리,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밍구에사, 일리익스 모라바 등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고대한다. 놀라운 전통과 멋진 팬들을 보유한 두 팀이 맞붙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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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