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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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어린 시절 가족들과 판자촌 생활→슬픈 언약식=인생곡" (랄라랜드)

기사입력 2021.09.07 10:40 / 기사수정 2021.09.07 10:4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랄라랜드'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에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5회에서는 김정민인이 가요계 '록 발라드'의 전설이자 90년대 이비인후과의 호황기를 맞게 한 '성대결절'의 아이콘으로 등장한다.

이날 노래 선생님으로 초빙된 김정민은 자신만의 보컬 비법에 대해 "공기 반-노래 3-고통 2의 창법"이라고 밝힌다. 이에 다양한 '고통 유발' 곡들을 소개해 수업에 참여하는 '랄라 멤버'들을 쩔쩔매게 만든다. 김정민은 이날의 '랄라송'으로 선정된 메가 히트곡 '슬픈 언약식'에 대해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모두 사랑한 노래이자 나의 '인생곡'"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어 '슬픈 언약식'의 아주 특별한 사연을 털어놓는 김정민. 그는 "데뷔곡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활동할 때까지만 해도 5인 식구가 판자촌과 단칸방에서 생활했다"며 "'슬픈 언약식'으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컵'을 수상한 후 각방을 쓸 수 있는 집을 마련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정민은 새로 마련한 집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후 김정민은 무대에 올라 '슬픈 언약식'을 열창하며 '랄라송' 시범을 보인다.

'랄라랜드' 제작진은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을 포함해 '마지막 약속', '애인',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 '마지막 사랑' 등 당시 노래방을 '올 킬' 했던 명곡들을 아낌없이 불러준다'며 "'찐 팬' 김정은과 조세호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또한 가족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인생사를 들려줘,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가 완성됐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김정민 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랄라랜드'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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