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카라 주연 일본 드라마 'URAKARA(우라카라)'의 방영이 결국 차질을 빚었다.
오리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가 방영중인 'TV 도쿄'는 28일, 2월 4일 방송 예정이던 'URAKARA' 4화 대신 1~3화의 요약판을 방송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아울러 다음주 2월 11일 방송에서는, 예정대로 4화를 완성시켜 방송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카라는 이번 달 멤버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 그룹 존속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 드라마의 4화의 일부 및 그 이후 부분이 촬영되지 않은 상태로, 예정된 일본에서의 촬영이 늦어졌다.
27일 'TV 도쿄'는 2월 4일의 방송분에 대해 뒤늦게라도 촬영을 해서 4화를 방송할 것인지, 요약본 방송으로 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라는 같은 날 계약해지를 통보한 3명 측과 소속사간의 교섭 끝에, 5명 멤버 체제를 유지하고 확정된 스케줄을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카라 멤버 5명도 일본을 방문하는 데 의욕을 보이고 있어, 녹화 일정을 조절해 이후 방송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URAKARA'는 'KARA의 이중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케이블 채널 tvN에서 일본 방송분과 2주의 격차를 두고 28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KARA의 이중생활' ⓒ tvN 제공]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