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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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김연자에 산삼 선물…김준호vs이상민 엇갈린 희비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9.05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군이 산삼을 캤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 이상민, 김준호, 김연자가 산삼 캐기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은 이상민, 김준호, 김연자와 산삼을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 박군은 평소 친분이 있는 심마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준호와 이상민은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산삼의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했고, 심마니는 "천차만별이다. 3억 이상 정도"라며 귀띔했다.

박군이 가장 먼저 산삼을 발견했고, 김준호는 "진짜 산삼이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준호는 "좋겠다. 이거 10%씩 줘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우리도 캐야지. 네가 더 큰 거 캐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질문했다.



박군은 "열매가 달린 건 우리 연자 누나 거다"라며 밝혔고, 심마니는 "이 정도면 10년 넘었다고 봐야 한다"라며 추측했다. 김연자는 "저걸 박군이 발견했냐. 10년 동안 있던 걸"라며 깜짝 놀랐다.

심마니는 삼이 다치지 않게 장비를 이용했고, 이상민은 "장비 꺼낼 정도면 내가 보기에 가격 좀 나가겠다. 몇 억까지는 아니더라도 몇천만 원"이라며 기대했다.

심마니는 무사히 산삼을 캤고,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 견해일 뿐이다. 제가 봤을 때 12년에서 15년 사이다. 이 정도면 자연산일 경우 40~50만 원 정도다"라며 털어놨다.

심마니는 "모삼이 있으면 주변에 아기 삼들이 포진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한 시간가량 흘렀지만 산삼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심마니는 미리 준비해온 각종 약초와 자연산 더덕으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김준호는 김연자에게 산삼을 나눠 먹자고 제안했고, 심마니는 "산삼은 나눠 먹는 거 아니라고 했다. 한 뿌리는 한 명이 먹어야 한다"라며 만류했다.



또 박군은 이상민에게 "형님 뒤에 산삼"이라며 손가락으로 산삼을 가리켰다. 심마니는 오행 산삼이라고 못박았고, 이상민은 "박군이 '상민이 형 산삼'이라고 했고 만진 건 제가 먼저 만졌다. 그럼 이거 누구 거냐"라며 탐냈다.

이상민은 산삼이 더 클 수 있게 캐지 말자고 말했고, 김준호는 "포기하시는 거냐. 제 거다"라며 가로챘다. 김준호가 캔 산삼은 아주 작은 크기였고, 심마니는 "손주삼이라고 해서 아이들 먹이기 위해 캐간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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