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캐스터네츠 어깨춤 최강자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북 영덕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한 잔치 3종 게임을 준비했다. 이번 복불복은 개인전으로 각 라운드에서 승리한 3인방은 실내취침, 나머지 3인방은 열대야와 높은 습도를 느끼며 텐트에서 야외취침을 해야 했다.
1라운드는 전 뒤집기로 진행됐다. 프라이팬으로 전을 던져서 한 바퀴 구른 뒤 프라이팬으로 받아야 성공이라고. 멤버들은 가짜 전으로 연습시간을 가진 뒤 진짜 전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가위바위보로 결정된 첫 주자 연정훈부터 도전에 나섰다. 멤버들은 첫 도전에 전원 실패하면서 전과의 전쟁에 돌입, 더운 날씨로 인해 누구든 빨리 성공했으면 했다. 라비는 "개인전인데 엄청 너그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방글이PD는 1시간 경과하도록 성공하는 멤버가 나오지 않자 연습 때 했던 가짜 전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가짜 전이 더 낫다고 판단, 다시 의욕을 불태웠다. 그때 막내 라비가 성공을 했다. 멤버들은 실내취침 한 자리가 없어졌지만 "라비야 고맙다"라고 얘기했다.
2라운드는 캐스터네츠가 달려 있는 조끼를 입고 캐스터네츠를 가장 많이 치는 어깨춤 게임이었다. 카운팅은 1라운드에서 실내취침을 확정 지은 라비가 담당하게 됐다.
딘딘은 1분 동안 캐스터네츠를 치느라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너무 아프다"고 했다. 라비가 카운팅한 딘딘의 어깨춤 개수는 227이었다. 이어 김선호가 나섰다. 멤버들은 김선호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얼굴 걱정을 했다. 김종민은 "선호야 얼굴 너무 이상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김선호 얼굴로 웃기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김선호는 도전을 마치고 "중간에 현타가 온다"고 했다. 김선호의 어깨춤 개수는 딘딘보다 1 많은 228로 나왔다.
문세윤과 연정훈이 각각 264, 292를 기록하면서 연정훈이 1위에 오른 가운데 김종민이 조끼를 입고 준비를 했다. 김종민은 멤버들과는 다른 움직임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도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종민은 1분이 다 되자 그대로 바닥에 누웠다. 라비는 김종민의 어깨춤 개수는 307이라고 알려줬다. 김종민은 실내취침을 확정짓고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한 번 더 해줬다.
3라운드는 일명, 풍선잔치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안대를 쓰고 의자에 앉아 머리 근처로 돌아가는 물풍선을 피해 마지막까지 남은 남아야 했다. 김선호와 딘딘이 차례로 탈락하며 연정훈과 문세윤의 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문세윤이 승리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