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3승(3무50패)을 수확, 승률 0.462를 기록하며 7위에 등극했다. 같은 날 패한 두산(43승2무50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4월 28일 이후 129일 만에 7위에 올라서는 기쁨을 맛봤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7이닝 동안 2실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전준우와 마차도, 안중열이 6타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 1사 후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적시타와 정훈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4회초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1,2루 상황서 상대 2루수 최정원의 송구 실책으로 3-0을 만들었다.
NC는 4회초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5회엔 1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6회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2사 2루서 안중열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김민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3루 기회에서 마차도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며 6-2까지 달아났다.
NC도 6회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나성범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양의지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알테어의 타석 때 3루수 한동희의 실책이 다시 한 번 나오면서 NC가 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롯데가 7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유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후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5점차로 벌렸다. 2사 후엔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하며 8-2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팀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롯데가 8-2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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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