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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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유진, 임신성 당뇨로 고생…특정 햄버거만 혈당 안 올라" (편스토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4 07:15 / 기사수정 2021.09.04 01:2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편스토랑' 기태영이 아내 유진이 임신성 당뇨로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다양한 메뉴들을 만들어 내는 '요리 금손' 기태영의 새로운 레시피가 공개됐다. 기태영은 녹화 시작에 앞서 유진과 함께 진열해 둔 찬장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그는 "예전에 아내와 커피를 배우러 유럽에 갔었다. 그 곳에서 컵들을 많이 사왔다"고 회상했다.

이날 주제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K-푸드인 것에 대해 기태영은 "커피에도 K-커피가 있다. 바로 믹스커피다. 오늘은 믹스커피를 이용한 간단하면서 집에서도 카페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믹스커피 카페모카'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냄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렛, 코코아 파우더를 놓고 졸여 초코 시럽을 만들었다. 이후 믹스커피 2봉에 초코시럽을 투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널 오윤아는 "달달한 거 안 드신다고 하시지 않았냐"고 물었고, 앞서 '편스토랑'에서 줄곧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기태영은 "싫어하는 게 아니라 되도록 잘 안 먹는다"고 변명했다.

기태영은 진짜 호텔 카페 스타일로 완성된 커피를 보며 흐뭇해했다. 이어서 그는 거침없이 커피맛 호두강정, 호떡믹스로 새롭게 만든 호떡, 샐러드, 베이컨까지 K-브런치를 완성해 딸 로희, 로린이와 같이 홈 피크닉을 즐기기도 했다. 이때 로희, 로린 자매는 '원조 요정' 엄마의 끼를 물려받은 듯 오마이걸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기태영은 또 다른 과자 간식을 만드는데 슈가 파우더를 밀가루만큼 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태영 표 'K(Ki)-버거'를 개발하기 위해 각종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주문해 연구했다. 평소 햄버거를 좋아한다는 그는 신중하게 B사,L사,M사의 햄버거를 모두 맛봤다.


기태영은 B사의 주니어 버거를 먹던 중 아내 유진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내가 임신성 당뇨에 걸린 적이 있다. 당수치가 올라가서 왠만한 음식은 다 칼로리 때문에 못 먹었는데 이 햄버거는 아무리 먹어도 당 수치가 안 올라가더라. 이걸로 아내가 버텼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다. 저 버거만 그랬다"고 덧붙였다.

햄버거를 모두 맛본 기태영은 패티에 떡을 넣고 볶음김치를 얹는 그만의 레시피를 완성해 나갔다. 스페인식 케첩인 브라바소스까지 얹어 완성한 버거에 그가 아이스크림을 곁들이자 패널들은 "이정도면 이중인격 아니냐"고 말했고, 기태영은 마지못해 "난 이제 단 걸 먹는 사람이다"라고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류수영은 생일을 맞아 그동안 요리를 챙겨 줬던 스탭들로부터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았다. 그들의 선물에 감동한 류수영은 색다른 미역국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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