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설아, SNS 사진 삭제한 사연은? (ft. 인도네시아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우주소녀(WJSN) 설아가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걸어서 행복속으로 ♥"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떤 건물 틈새를 막은 듯한 하얀색 문에 글씨가 쓰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사진 중 하나였을테지만, 한 인도네시아 팬이 해당 문에 쓰여있는 글씨가 '용변을 본 후 깨끗하게 물을 내려달라'는 뜻을 담고있다는 걸 알리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 때문에 팬들이 설아에게 해당 사진 속 글의 뜻을 알려줬고, 설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캐릭터로 밀고 나갈까 고민했으나 두고두고 놀림받을 것 같다는 우려 때문에 사진을 지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식 카페에 "인도네시아 말 공부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94년생으로 만 27세인 설아는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사진= 설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