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근 토미존 수술을 받은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소감을 전했다.
마에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이제 재활에 돌입하려 한다"라는 글과 함께 입원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마에다는 지난달 22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틀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에다는 결국 수술을 택했다.
마에다는 지난 2일 수술대에 올랐다. 앞서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마에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추후 상황을 보며 복귀 일정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토미존 수술 회복 기간은 12~16개월이 소요된다. 다음 시즌 안에 복귀하는 일은 마에다의 회복세에 달렸다.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첫 시즌을 보낸 마에다는 11경기에서 6승 1패 66⅔이닝 평균자책점 2.70를 기록하며 선발진을 이끌였다. 빼어난 성적을 남긴 마에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과 부상이 동시에 겹치며 에이스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21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106⅓이닝 평균자책점 4.66에 그쳤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남겼고 지난해 단축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마에다의 SNS 글과 사진을 본 팬들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 "수술을 받느라 고생했다",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마에다 겐타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