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천뚱(본명 임정수)이 구독자 70만명 돌파 기념 Q&A 시간을 가졌다.
3일 오후 천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천뚱TV'에 '구독자 70만명 기념 천뚱의 첫 QnA (feat. 케이크 + 아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천뚱은 "오늘은 먹방이 아닌 구독자분들이 남겨주신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는 Q&A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이건 저희 처남과 처남댁이 70만 기념으로 보내준 케이크"라며 보여준 실버버튼 모양 케이크를 먹으면서 답변을 하겠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운동을 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천뚱은 "저녁 식사를 하고 매일 공원에 가서 12km씩 걷는다. (제가) 헤비하다보니 뛰는 것보단 빠른 걸음과 느린 걸음을 병행하면서 하루에 12~14km를 뛰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혈압이나 당뇨에 대해서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치는 모두 정상"이라며 "나름대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니 크게 염려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늘 천뚱의 뒤편에 등장하는 '인질 과자'는 누가 주로 먹느냐는 질문에 그는 "저기 걸린 라면 과자는 주로 채민이가 항상 먹던 걸 모아놨다가 제가 채민이 모르게 먹는다"고 고백했다.
키는 183cm에 몸무게는 113kg이라고 밝힌 천뚱은 "채민이가 지금 4살인데, 채민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148kg, 거의 150kg까지 나갔었다"면서 "어느날 몸무게를 측정하고 보니 '이렇게 되면 안되겠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받고, 건강에 문제가 될까봐 다이어트를 걷기 운동부터 해서 현재는 113~114kg을 유지 중이다. 적정 몸무게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스스로 적정 몸무게라고 생각하는 103kg 정도까지는 감량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 달에 식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따로 측정을 해본 건 없는데, 저번 달에 제가 생활하면서 만들어 먹고 한 게 대략적으로 150만원 정도 된다"고 답했다. 또한 주량에대해선 "맥주는 15000~20000cc 정도, 소주는 7병, 막걸리는 5~6병 정도"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가리는 음식은 없다면서도 "민트초코는 저랑 친하지는 않은 것 같다. 먹어봤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전했다.
사진= 천뚱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