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다! 페지르' T1, 풀세트 접전 끝에 '3시드는 우리 것' [선발전]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3시드를 차지했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T1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출전했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등장했다.

5세트에서 T1은 레드 진영을 한화생명이 블루 진영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레넥톤, 비에고, 오리아나, 바루스, 알리스타를 골랐다. T1은 케넨, 신짜오, 아지르,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픽했다.

한화생명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모건은 카정 온 오너를 파악, 윌러와 함께 킬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봇 차이를 더욱 벌리기 위해 봇을 노렸지만 페이커의 적절한 합류로 T1이 2킬을 만들었다.

T1은 첫 전령 타임, 불리한 원딜 차이에도 전령을 가져가며 손해를 매꿨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전투를 통해 킬을 대거 획득하며 골드 격차를 줄였다.

두 번째 화염용이 나왔고 한화생명이 용을 차지했지만 전투는 T1이 이기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21분 경 T1은 케리아가 먼저 물린 상황에서도 페이커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바론을 챙겼다.

바론을 차지한 T1은 미드 2차까지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탑에 홀로 있던 페이커를 끊었고 반면 T1은 미드 내각과 봇 2차를 파괴했다. T1은 28분 경 미드에서 열린 한타에서 4킬을 만들면서 미드로 돌진했고 게임을 마무리하며 3시드를 확정지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