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두고 아스널 팬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 시간) "아스널 팬들은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1일 볼로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2300만 유로(한화 약 315억 원)에 영입했다. 등번호는 18번으로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토미야스는 2019/20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64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토미야스의 이적으로 과거 호날두와의 맞대결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시즌 동안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두 차례 토미야스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9/20 시즌 27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파울로 디발라의 득점으로 유벤투스가 2-0 승리했다.
올해 1월 치러진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유벤투스가 승리했지만 호날두는 번번이 토미야스에 막히며 고전했다.
이 영상을 본 아스널 팬들은 "나는 확신해. 그는 호날두 보다 낫다", "우리는 그를 맨유의 호날두에 대한 응답으로 그를 데려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리에 A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수는 각각 맨유와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맨유와 아스널은 오는 12월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