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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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퍼거슨의 원동력은 남다른 열정"

기사입력 2011.01.27 15:06 / 기사수정 2011.01.27 15:1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 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열정이 그의 원동력이라 극찬했다.

긱스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의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적어도 5년 동안 퍼거슨은 감독직을 이어갈 것이다" 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의 열정은 더욱 강해졌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후, 우리는 새벽 3시 반에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자 퍼거슨은 연습장에 제일 먼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 초반 퍼거슨은 매우 아팠지만, 선수 대기석에 있었다. 그는 정말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23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맨유는 3대 리그 팀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승점 51점(14승 9무)으로 2위 아스널을 5점 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애초 이번 시즌 EPL은 첼시의 2연패가 유력했다. 시즌 초반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플로랑 말루다를 주축으로 대량 득점을 넣으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첼시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해 말 수석 코치의 해임으로 말미암은 침체한 분위기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는 질 경기는 비기고 비길 경기는 이기는 저력을 토대로 승점 쌓기에 성공,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연이은 승승장구로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단적인 예로 맨유는 지난 블랙풀 원정에서 0-2로 뒤졌지만, 후반 3-2로 역전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의 상승세 주역은 퍼거슨이다. 지난해 말 맨유는 웨인 루니의 이적설로 어수선했지만, 퍼거슨의 탁월한 지도력 속에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었다. 나아가 완벽한 용병술과 선수 발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라이언 긱스 ⓒ 엑스포츠뉴스 DB]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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