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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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01년생 '한·미·일 동맹' 결성...마요르카, 美 FW 영입

기사입력 2021.09.01 11:26 / 기사수정 2021.09.01 11: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RCD 마요르카가 한·미·일 유망주를 동시에 확보해 라리가 잔류에 도전한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2 샬케04의 공격수이자 미국 국가대표 선수인 2001년생 매튜 호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이다. 

호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두각을 드러내며 2019년 여름 샬케04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호페는 샬케가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진 기간에 1군 팀에 콜업됐고 15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출장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의 기나긴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그 후에도 호페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샬케04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팀의 부진에 득점을 리그 막바지에 1골 추가하면서 강등을 막지 못했다. 호페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2 5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 시즌 첫 출장 했지만 곧바로 마요르카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호페는 샬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5월 A매치 기간에 처음으로 미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고 2021 북중미 골드컵 최종명단에도 포함됐다. 호페는 조별리그 첫 경기 아이티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미국은 멕시코를 꺾고 골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2001년생 세 선수를 동시에 영입해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먼저 쿠보 타케후사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재차 임대했고 이어서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거기에 미국 국적의 호페까지 영입에 성공해 한, 미, 일 3국의 2001년생 유망주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시즌 다시 라리가에 승격한 마요르카는 현재 3경기 2승 1무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승점 7점으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마요르카는 세 명의 유망주와 함께 이번 시즌 잔류에 도전한다.

사진=마요르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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