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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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첫 버디 성공→최종 2위…이동국 1위에 김미현 울컥 (골프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31 07:10 / 기사수정 2021.08.31 00:2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이동국과 양세형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골프왕 마스터즈' 2라운드가 그려졌다.

결승 대결에 앞서 1라운드 탈락자들을 위한 이벤트 홀이 펼쳐졌다. 허들 넘기, 림보 통과, 코끼리 코 돌기 등을 성공하는 경기 방식이다. 팀은 9위와 12위를 한 김광규와 이상우가 한 팀, 10위와 11위를 한 홍성흔과 한정수가 한 팀을 이뤘다.

이상우와 김광규는 호기롭게 나섰으나 허들에서 연신 실수를 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코끼리 코를 돈 이상우는 어지러움에 연신 자리를 돌며 힘들어하기도. 두 사람은 결국 보기로 5분 30초 만에 게임을 끝냈다.

한정수와 홍성흔은 시작부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연속해서 공을 해저드로 보내며 반복해서 공을 다시 쳤다. 결국 승자는 벌타가 없던 김광규, 이상우 팀에게 돌아갔고 두 사람은 상금 백만 원과 상품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결승전에 '골프왕' 멤버 두 명이 있는 것에 대해 김미현은 "바라기는 했지만 두 명이 오는 건 기대를 못했다. 일단은 너무 고맙고 우승후보는 정말 네 명 다 출중해서 솔직히 누가 실수를 안 하느냐가 가장 관건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민호는 이동국과 양세형이 아닌 오지호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징글징글하게 나를 괴롭혔던 사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결승전 경기 도중, 연속해서 3위를 이어가고 있던 양세형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결승전 5번 홀에서 양세형은 20m 버디 퍼팅에 성공했고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환호했다. 양세형은 "사실 셌다. 치고 나서 '셌다' 싶었는데 들어가서 놀랐다"라고 고백했고 "오늘 '골프왕' 최초 이글, 버디 다 나왔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김미현은 "양세형이 버디를 쳤다. 이렇게 되면 오늘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골프왕' 멤버들에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세형은 해당 버디로 2위인 오지호와 격차를 크게 좁혔고 이후 마지막 홀에서 벙커샷에서 실수를 연발하던 오지호를 꺾고 최종 2위를 차지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대역전극을 펼쳤다.

14시간의 경기가 종료되고 김국진은 "감동을 받았다. 오전에 1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들이 우승자를 축하해 주려고 끝까지 남아있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출연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골프왕에게 주어지는 빨간색 재킷을 입었고 "신기하게 딱 맞는다"라며 기뻐했다. 이동국의 승리에 김미현은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거를 준비하려고 김미현 감독님을 비롯해 김국진 단장님, 우리 멤버들 감사하고 우리 참가자분들도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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