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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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디컬 테스트 마쳤다...공식 발표 임박 (英 스카이스포츠)

기사입력 2021.08.30 18:11 / 기사수정 2021.08.30 18:1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고 친정팀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디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지난 28일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세부 조항 합의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맨유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1,287만 파운드(한화 약 204억 원)와 추가 686만 파운드(약 109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유벤투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호날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연봉 및 세부 조항, 비자 문제 등 해결 해야 할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다. 이 중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이적으로 맨체스터의 모든 사람들이 흥분하고 있다. 서류 작업을 완료하고 빠르게 공식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타고난 위너(Winner)이며 훌륭한 사람이다. 선수들은 흥분했고, 나 역시 이 팀과 함께할 수 있어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맨유에 머물렀던 지난날보다 더 경험을 쌓고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발전을 거듭했고 믿을 수 없는 경력을 가졌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동료들이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 이적을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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