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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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현대건설의 V4, MVP는 정지윤

기사입력 2021.08.29 16:5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통산 네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정지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3-0(25-23, 25-23, 28-26)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현대건설엔 5천만원의 우승 상금이 수여됐다.

정지윤이 17득점, 양효진이 12득점, 황민경이 11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이번 대회 내내 좋지 않았던 리시브 효율도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6위) 팀이 우승팀이자 KOVO컵 디펜딩챔피언인 GS칼텍스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반면, GS칼텍스는 V5 코앞에서 우승을 놓치며 컵대회 세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조별리그에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을 모두 3-1로 승리하며 조순위결정전에 나섰다. 조순위결정전에선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하며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준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어진 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은 전년도 챔피언 GS칼텍스까지 셧아웃으로 누르면서 KOVO컵 트로피를 2년 만에 되찾아왔다.  


한편, 대회 MVP는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수상했다. 정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68득점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정지윤에겐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팀 수훈선수 MIP는 강소휘(GS칼텍스)가 차지했다. 발목 수술 여파를 딛고 코트에 복귀한 강소휘는 이번 대회에서 5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라이징스타상은 이다현(현대건설)이 수상했다. 강소휘와 이다현에겐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된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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