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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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무한도전', 당연히 그립다…유재석에 부탁 힘들어"(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9 06: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아는형님'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씨엘과 정준하(MC민지)가 출연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Mnet '쇼미더머니'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준하는 최근 MC민지로 다시 활약하고 있다.

MC민지는 "MBC '놀면 뭐하니?'에 정과장으로 나와서 반응이 뜨거웠다. 예전 캐릭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힙합 채널에 나갔는데, 반응도 좋고 음반 발매 제의까지 받았다. 곡을 받으니 너무 좋아서 한 달 만에 뚝딱 하게 됐다"고 새로운 활동을 하게된 과정을 설명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립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정준하 신곡 'I say woo'의 뮤직비디오에는 어느새 9세가 된 아들 로하가 출연한다.

정준하는 "에너지를 발산하라고 댄스 학원에 보냈는데 춤을 즐기더라. 이번에 아빠가 뮤직비디오 찍는다고 했더니 3일 만에 춤을 마스터해서 뮤직비디오 찍었다"고 말했다.

아들 로하가 연예인을 꿈 꾸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한다면 오케이다. 나도 9세 때 꿈이 의학 박사였는데 못 이뤘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I say woo'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허리에 마이크를 갖다대고 립싱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안무를 틀리면 안 되지 않나. 긴장이 너무 되니까 립싱크를 그렇게 한 거다"라며 "사람들이 '김연자에게 노래를 배운거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 say woo'의 뮤직비디오에는 박명수와 하하가 특별출연했다. 이에 정준하는 "그 둘은 만만하다. 박명수는 맨날 '안 한다', '안 한다' 해놓고 도와주는 성격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급하게 연락했는데 '뭘 그런 걸 하냐'고 하더니 다음날 '몇시, 어디까지 가야하냐'고 문자가 왔다. 하하는 뮤직비디오 촬영하는 날 일이 있어서 못 와서 영상을 보내줘서 합성까지 했다"고 '무한도전' 멤버들의 도움을 고마워했다.


그러나 정준하는 유재석에게는 왜 부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며 "재석이가 나왔으면 임팩트가 있었겠지만 입이 안 떨어지더라"며 "재석이는 형 같지 않냐"고 말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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