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갑작스럽게 미국 출국이 결정되며 경기 중 교체됐다.
추신수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KBO 데뷔 후 첫 4번타자 선발 출전. 그러나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이었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해 곧바로 한유섬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는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국 출국을 위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에서 제외됐다. 아내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있고,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하여 급히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PCR 검사를 받고 검사 후 이상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체류 기간을 쉽사리 예상할 수도 없는 상황. 선수단 곳곳에 구멍이 난 SSG 랜더스가 다시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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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