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김한빈)가 첫 공판에서 마약 투여와 매수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3형사부(나)는 27일 비아이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기일을 개최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원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비아이는 마약 투여와 매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구매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 2019년 뒤늦게 밝혀지자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 6월 솔로 정규 1집을 발표했던 비아이는 재판을 앞두고도 활동을 강행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