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父 뺑소니 사건 진실 찾으려 경찰서行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다급하게 경찰서를 찾았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29회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이 과거 아버지를 앗아간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폭풍전야의 전개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김젬마가 삼촌 소태길(김광영)의 짐가방에서 권혁상(선우재덕)과 맺었던 사고 은폐 각서를 발견했다. 구체적인 사고 내용과 각서를 요구한 상대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다. 그러나 각서가 작성된 날짜 '99년 6월'을 본 김젬마는 교통사고를 떠올린 듯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다음 회 방송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27일 '빨강 구두' 측은 경찰서에 찾아간 김젬마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는 교통사고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20여 년이 흐른 지금, 김젬마가 경찰서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를 엿보는 권혁상의 은밀한 행동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경찰서에서 의외의 인물을 본 권혁상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친구인 경찰서장과 회포를 풀고 있는 권혁상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어떤 계략이 숨어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김젬마가 소태길의 각서를 통해 뺑소니 사고를 추적하게 되면서 민희경과 권혁상이 오랫동안 감춰온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며 "성공, 명예, 돈까지 모든 인물의 욕망이 뒤섞인 이 날의 진실이 수면 위로 올라올지 주목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빨강 구두'는 2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오에이치스토리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