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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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천호진 비자금 파일 원본 찾았다

기사입력 2021.08.26 23: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제강그룹 비자금 파일 원본을 손에 넣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8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제강그룹 비자금 파일 원본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때론 한순간이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해 여름이 그랬다.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뿐이라 믿었다. 그리고 내 어머니도 윤동필도 살아남았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어린 백수현은 누명을 쓰고 체포된 어린 윤동필을 구하기 위해 실종된 여중생의 시신을 강물에 빠트렸다.

백수현은 '그해 여름은 그렇게 끝났다. 내 인생의 모든 것도 그렇게 결정됐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모든 게 달라졌을까. 수천 번도 더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라며 자책했다.

백수현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도망쳐도 결국에는 제자리였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윤동필이 나타났다. 악몽을 끝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었다. 누구도 그렇게 죽어서는 안됐었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백수현은 윤동필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고, 윤동필 행세를 하는 사람이 유괴사건의 진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백수현은 서기태(천호진)가 이끄는 제강그룹과 관련된 비자금 파일 원본을 찾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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