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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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2·3위 대전, 3-3 무승부로 마무리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5 21: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3위 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회말 1사 후 서건창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은 LG는 이형종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점수를 냈다. 2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박승규의 볼넷, 2사 후 김상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구자욱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2사 후 오재일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1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타선은 선발진의 호투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는 3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안타와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없었고, 삼성 역시 5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6회 반대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LG는 1사 후 터진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보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불펜을 가동했다. 삼성은 7회 대타 김동엽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실패했다. LG는 7회 대타 구본혁의 볼넷과 8회 유강남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하지만 삼성이 9회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원석과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지찬이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이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루 기회는 이어가지 못하면서 역전은 실패했다. 


이어진 9회말,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올렸다. LG는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볼넷과 홍창기의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서건창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이형종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3-3 동점으로 끝이 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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