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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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최명길, 박윤재에 거짓 눈물 "소이현, 과거 내 딸"

기사입력 2021.08.25 20:06 / 기사수정 2021.08.25 20:0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최명길이 거짓 눈물을 흘리며 박윤재에게 소이현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의 사실을 직면한 윤기석(박윤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기석은 민희경(최명길)에게 김젬마가 친딸이 맞냐고 물었고 민희경은 "그렇다. 젬마는 내 딸이다. 젬마는 내 과거의 딸이다. 그 당시 전 죽을 만큼 절박했다. 살려면 도망칠 수 밖에 없을 만큼 자식도, 남편도 그 누구도 내 눈앞에 보이지 않았다. 내가 먼저 살아야 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민희경은 "윤 대표 상대로 변명할 생각 없다. 단지 젬마가 내 사정을 이해해 줬으면 싶을 뿐인데 그 애는 내 얘기를 들으려고 안 한다. 듣기는커녕 아시지 않냐. 복수에 눈이 멀어서 나에게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라고 분노했다.

상황을 들은 윤기석은 젬마가 불에서 죽을 뻔했다는 사실도 안다고 받아쳤고 민희경은 "그럼 그 불을 누가 냈는지도 아셔야 한다. 방화죄로 감옥에 갈 뻔한 걸 내가 어렵게 빼내준 것도 알아야 한다. 진짜 피해자는 나다"라고 주장했다.

민희경은 계속해서 김젬마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그는 "내가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그 애가 날 죽이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기석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이를 부정했고 민희경은 "걔한테 무릎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제라도 엄마 노릇 제대로 할 테니까 그만 화 풀라고. 원하는 유학까지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그 애는…"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기석은 "민 대표님이 엄마라면서요. 그러면 끝까지 자식을 품었어야 한다. 무조건 사랑으로 감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민희경은 화장실에 들어가 태연하게 흘렸던 눈물을 닦아냈고 "바보 머저리 등신 같은 자식. 주제를 모르고 어딜 와서 훈계질이야"라며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빨강구두'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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