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27일 'Love Boat' 발매…"현실적인 느낌 누르고 낭만성 강조"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8월호가 27일 발매된다.

리페어로 진행되는 올해 ‘월간 윤종신’ 8월호는 윤종신의 10집 앨범 ‘Behind The Smile’의 수록곡 ‘Love Boat’로, 사랑의 약속과 낭만을 담은 곡이다.

하림이 작,편곡한 원곡이 5,60년대 미국의 AOR 클래식에 가까운 분위기었다면, 윤종신의 시티팝 콤비 송성경이 참여한 리페어 버전은 7,80년대 일본의 AOR에 가깝다. 최근 시티팝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윤종신의 보컬 역시 현실적인 느낌을 누르고 낭만성을 강조했다. 

윤종신은 “이 곡은 크루즈를 떠올리면서 시작되었다”며 “원곡을 만들었을 당시 저는 연인이 없는 노총각이었는데, 훗날의 사랑을 기대하면서 ‘러브 보트’에 승선한 우리의 모습을 꿈꿨다. 크루즈는 저에게 낭만의 완성체 같은 느낌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가 이별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라면, 크루즈는 그와는 정반대로 사랑의 절정 혹은 낭만의 최고조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신혼여행 중에 처음으로 크루즈를 타보게 되었는데, 하루짜리 짧은 코스였지만 무척 로맨틱했던 기억이 난다”고 ‘Love Boat’와 관련한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는 제주의 남쪽 바다 한가운데에 요트를 띄워 촬영,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낭만적인 그림을 담아냈다. 

윤종신이 부른 ‘Love Boat’는 2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