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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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최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IL 등재 유력'

기사입력 2021.08.24 10:25 / 기사수정 2021.08.24 10: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를 모양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2주 후 복귀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느낀 최지만은 2회초 수비에서 얀디 디아즈와 교체되었다. 경기 후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최지만이 경기에서 계속 햄스트링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올 시즌 3번째 등재다. 최지만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8월 중순부터 햄스트링 부위가 불편했던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 등재가 유력해졌다.

최지만은 지난 7경기에서 타율 0.304 1홈런 5타점 OPS 0.863을 기록하며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게다가 지난 화이트삭스전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5'로 늘렸다. 타격감이 올라오는 시점에서 라인업을 이탈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탬파베이 타임즈'는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대신해 넬슨 크루즈를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크루즈는 복귀전에서 데뷔 후 처음 1루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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