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5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강다정(서현진)의 그림을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과 주영도는 친구들에게 두 사람이 연애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다 같이 모여 축하를 받았다.
또 강다정은 주영도와 자신의 그림을 그려 냉장고에 붙였다. 주영도는 "그때 그 꼬마 그림 분석했던 거 기억나요? 그림에서 비가 많이 온다는 건 스트레스가 많다는 거고 손이 안 보인다는 건 외부와의 소통이"라며 분석했다.
강다정은 "하지 마요, 그거. 분석하는 거"라며 만류했고, 주영도는 "알았어요"라며 약속했다. 강다정은 "하지 말라니까요. 웃었잖아요. 뭔가 이상한 걸 혼자 안다는 것처럼"이라며 발끈했고, 주영도는 "알았어요. 안 할게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결국 강다정은 "아니오. 해 봐요. 뭔지 알아야겠어요"라며 못박았고, 주영도는 "싫어요. 또 멱살 잡을 거잖아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강다정은 "그 정도로 이상한 거예요? 말해봐요. 뭔데요"라며 다그쳤고, 주영도는 "진짜 후회 안 하겠어요? 일단 눈을 이렇게 동그랗게 뜨고 있다는 건 세상을 잘 보겠다는 거예요. 소통의 의지 같은 거고 다정 씨 직업하고 잘 어울리는 거죠"라며 설명했다.
주영도는 "다정 씨 자화상에서 제일 눈에 들어오는 건 머리카락인데. 굉장히 풍성하게 그려 놨잖아요. 보통 어른들의 자화상에서 눈썹이랑 머리카랑은 에너지인데. 그 중에서도 성적인. 말하자면 성욕을 뜻하는 건데"라며 놀렸고, 강다정은 "어머. 웬일이야"라며 그림을 떼고 자리를 벗어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