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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개인 최다승 타이' KT, 롯데 3-1 꺾고 6할 승률 복귀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2 20:1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도달했던 KT 위즈가 이번에는 6할 승률을 회복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T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주말 3연전의 첫 경기였던 지난 20일 경기에서 5-4로 이긴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34패, 승률 0.600)째를 거뒀다. 지난 전반기를 6할 승률로 마무리했던 리그 선두 KT는 이날 당시 승률을 회복했다.

이날 7이닝 완벽투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둔 선발 투수 고영표는 종전 2017년 자신이 쌓은 개인 최다승 기록(8승 12패)과 타이를 수립했다. 고영표는 또 이날에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퀄리티 스타트 성공률(81.25%(13/16)) 1위 자리도 더욱 공고히 했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순과 하위 타순의 연계와 집중력이 뛰어났다. 5, 6번 타순에 배치된 배정대, 유한준(이상 2안타)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고, 하위 타순에서는 각 8, 9번 타자로 나선 장성우(2볼넷 1타점), 심우준(1안타 1볼넷 2타점)이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KT는 2회 초 5타자가 연속해서 출루하며 선제 득점을 이끌었다. 선두 타자 배정대의 중전 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안타를 보태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다음 타자 박경수의 볼넷 출루로 만든 만루에서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선취점에 기여했다.

계속되는 무사 만루에서는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올 시즌 지난 4월 22일에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와 한 차례 만나 6이닝 동안 1득점을 내는 데 그쳤던 KT는 이날 프랑코가 2회까지 투구 수 54구를 던지게 하며 흔들었다.


KT는 경기 초반에 낸 3득점만으로도 이기는 데에는 충분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투구 수 97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의 마운드는 이날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고영표에 이어 주권(⅔이닝), 박시영(⅓이닝)이 리드를 지켰고 김재윤(1이닝 1실점)이 이호연의 희생 플라이에 실점했지만 2점 차 세이브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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