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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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갑자기 유부남→아빠 됐다…"죄송하다" 했지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21 07:50 / 기사수정 2021.08.21 03:1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전한 가운데,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바비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및 다음달 출산 소식을 전했다. '겹경사' 소식임에도 대중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바비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바비는 입장문에서 '걱정, 마음의 짐,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썼으나 팬들은 오히려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책임감을 느꼈다면 출산 한 달 전에 통보 식으로 입장문을 내지 않았을 것이란 것.

바비는 이를 아는 듯 "제 이야기에 상처 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망감을 비출 팬들의 반응을 미리 예상한 듯 보인다.


바비에 앞서 몇 차례 아이돌 멤버의 결혼, 임신 발표가 있었다. 대부분 갑작스러운 통보 형식의 발표로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바비의 경우도 비슷하다.

바비는 "걱정이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했다. 일부 팬들은 "끝까지 자기 걱정만 하네", "'킹덤' 때도 이미 예비아빠였네", "현타 온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하루만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유부남', '품절남', '예비 아빠' 등의 수식어를 단 바비는 그룹 활동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바비는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며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아빠가 될 바비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2015년 아이콘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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