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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롤러스케이팅대회 개최지로 결정

기사입력 2011.01.24 15: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여수시(시장 김충석)와 대한인라인롤러연맹(회장 유준상)은 '2011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협약식'을 여수시청 2층 상황실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여수시에서는 김충석 시장과 정학근 자치행정국장, 조대성 여수시체육회상임부회장, 임정원 체육지원과장, 성낙준 감독이 참석하며 대한인라인롤러연맹에서는 유준상 회장과 김상훈 부회장, 문도식 전무이사, 이병태 국제이사, 강대식 총감독 등이 참석한다.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세계대회)'는 FIRS(국제롤러경기연맹)와 CIC(국제스피드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로서 지난해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멍청한 스케이터' 동영상의 무대가 됐던 대회이다.

'멍청한 스케이터' 동영상은 콜롬비아에서 개최한 2010년 세계대회로서 이상철(17, 대구경신고)이 콜롬비아의 쿠야반테를 역전승한 내용이다. 그 주인공이 한국 선수였기에 국내에서 더욱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 '2011 세계대회' 유치권을 획득한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은 국내의 여러 시도에 유치를 제안했고, 여수시가 '2011 세계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이 났다. 개최지가 결정된 후 김충석 시장과 유준상 회장은 만남을 가졌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눴다.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은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재현하고 1990년대 '인라인롤러 붐'을 다시 한번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 채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1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3, 은2, 동2 개를 획득한 인라인롤러 강국이다. '2006년~2008년 세계대회' 연속 2위, '2009년 세계대회' 아시아 국가 최초로 종합우승, '2010년 세계대회' 2위(주니어 국가대표만 출전) 등을 달성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 김충석 여수시 시장, 유준상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C)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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