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원정길에 나서는 팀들이 최신식 탈의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천만 파운드(한화 약 322억 원)로 보수한 새로운 원정팀 탈의실을 공개했다. 이는 글레이저가 약속한 것의 시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맨유의 조엘 글레이저 공동 회장은 지난 6월 팬 포럼을 통해 맨유의 장기 프로젝트에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를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고 팬들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에 원정오는 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임시 구조로 만들어진 탈의실을 사용했다. 맨유는 원정팀 탈의실 개편 이외에도 경기 후 인터뷰를 위한 미디어 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장애인 서포터들을 위한 새로운 좌석 규정도 마련될 예정이고, 좌석에 레일시트를 설치하여 스텐딩 관람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한 캐링턴 훈련장의 시설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글레이저는 "올드 트래포드는 맨유의 중심에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인프라 프로젝트에 1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했지만 앞으로도 경기장 업그레이드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계획하고 올바르게 수행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라며 "우리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서포터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