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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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이유미 "1000대1 경쟁률 몰랐다, 캐스팅 후 소리 질러"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19 11:48 / 기사수정 2021.08.19 11: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유미가 '인질'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유미는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이유미는 인질로 붙잡혀 황정민과 함께 아지트에 감금된 카페 아르바이트생 반소연을 연기했다.

10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인질'에 합류하게 된 이유미는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봤는지는 예상을 못 했었다. 나중에는 연습실 같은 곳에서 상대 역할을 해주시는 배우 분과 같이 맞춰보면서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난다. 마음을 비우자 했었는데, 이후 제 기억에서 잊혀질때쯤 캐스팅 됐다고 연락을 받았다. 회사 식구들과 다같이, 정말 좋아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캐스팅 후 가족 등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저는 저희 부모님이 진짜 기뻐하실 줄 알았다. '나도 이만큼 기쁜데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기쁠까' 이런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었고, 저녁을 준비하시던 엄마에게 '이런 영화에 (황)정민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아, 그래?'라고 하시더라. 생각보다 너무 없어서 당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모들에게 연락해서 제가 영화에 캐스팅 됐다고 자랑을 하셨다고 하더라. 저희 엄마가 정말 귀여웠던 순간이었다"며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인질'은 18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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