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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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VIP 전담 셰프→백수, 50대 1 경쟁률 뚫은 예비창업자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1.08.18 23: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팀의 예비 창업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이 공개됐다. 

'골목식당'은 지난 3년동안 총 35곳의 골목을 다니면서 상권 살리기에 노력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섰고, 첫번째 출발은 '제주 금악마을'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끊임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금악마을은 정작 도민에게도 생소한 곳이라고. 



대규모 양돈 농가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는 것. 이에 주민들의 SOS요청을 받은 백종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50: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창업자 최종 8팀이 선정됐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렇게 선정된 8팀의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태국 음식 전문인 형제, VIP전담 중식당 셰프, 백수, 프리랜서 강사출신의 참가자, 대기업 메뉴 개발자, 비보이 출신의 참가자, 호텔 셰프 출신의 삼겹살집 사장, 말조련사 등 실력을 예상할 수 없는 참가자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경쟁이 시작됐다. 참가자 중에는 이미 다니고 있는 회사에 퇴사를 예고하기도 했고, 가게를 내놓기도 했다고. 김성주는 "제주도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 미션을 하면서 못하겠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남다르게 각오를 다질 것을 당부했다. 참가자들 역시도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이들은 바로 이들이 창업할 장소인 금악마을로 향했다. 

8팀의 참가자들은 너무나도 한적한 금악마을의 분위기를 보고 당황했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분뇨냄새로 가득하다" "시골느낌" "열려있는 가게가 하나도 없다" 등의 말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금악마을에 대해 "돼지 농가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는 마을이다. 제게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예전에는 낙후된 골목을 살렸다면, 이번에는 개발 가능성이 있고. 관광객과 지역민에게도 도움되는 새로운 상권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라면서 지역 특산물인 돼지로 먹거리 상권을 만들어 지역 상권을 살려보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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