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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로X슈카, 주식 투자 비결 공개 "좋은 회사? 취직하고 싶은 곳"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8.17 23: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경제 전문가 김프로가 주식 매도에 대해 조언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프로와 슈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주식 투자에 대해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프로는 주식 매도 시기에 대해 "주식을 잘 사는 건 기술이 좋은 거고 주식을 잘 파는 건 예술적인 감각이다. 어려운 걸 자주 하면 실수가 많아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프로는 "저는 세 가지에만 매도를 한다. A 주식을 처음 살 때 내가 목표한 수익률이 있다. 달성되면 매도한다. 두 번째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샀는데 사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 있지 않냐. 그럴 때는 바로 매도한다"라며 털어놨다.

김프로는 "잘 되고 있는데 이거보다 훨씬 더 좋은 투자 대상이 나타났다. (주식을) 동업이라고 보는 거다. 더 좋은 투자처가 생겼을 때 돈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때 매도를 해서 종목 교체를 한다"라며 덧붙였다.

김프로는 "예술적으로 어려운 걸 어떻게 우리가 잘할 수 있냐. 그러니까 실수하고 '주식은 안 맞는가 보다' 하고 안 한다"라며 당부했다.

송은이는 "주식을 많이 하는 분들이 하는 말씀이 다 하나다. 좋은 회사에 투자해서 오래 갖고 있으라고 한다"라며 좋은 회사를 찾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프로는 "좋지 않은 회사에 신념을 갖게 되면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에 들어가게 된다. 세계적인 회사,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봐라. '내가 주식을 사는 순간 그게 제일 고점이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게 좋은 회사라는 걸 인정하지 않냐. 송은이 씨를 물 먹이려고 파업을 하냐. 그들은 그들의 일을 열심히 한다. 세계 경기에 따라 오르고 내리고 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프로는 "내가 사는 순간 고점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면 절대 주식하지 마라. 그런 분들은 사실 제 입장에서는 사업도 하면 안 되고 결혼도 하지 마라"라며 못박았다.

슈카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게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 같다. 어떤 자산이든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냐. 그중에 하나가 주식인 거고 부동산인 거다. 집 산다고 하면 '언제 팔아?'라고 안 물어본다. 주식은 희한하게 '언제 팔 거야?'를 물어본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김프로는 "(좋은 회사라는 게) 연세가 있는 분들은 자녀를 어디다 취직시키고 싶은가. 신입사원 들어갔을 때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무역회사였다. 요즘은 카카오, 네이버 이런 데다. 10년 전에 카톡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고 축하하고 그러지 않았다. 지금은 어떠냐. 회사는 사람이 부를 만드는 집합체다. 좋은 인재가 모이는 곳을 추천한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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