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의 '잃어버린 30년' 무대 영상이 100만 조회 수를 넘었다.
올해 1월 4일, 이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찬원'에는 "이찬원 [잃어버린 30년] 미스터트롯"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1라운드에서 이찬원이 선곡한 이 노래는 이산가족의 애환이 깊게 서려 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던 비통함이 진하게 느껴지는 곡.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감정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인 이찬원은 끊임없이 연습을 거쳤다.
그리고 무대에서 자신이 느낀 격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모든 이들이 공유하는 슬픔을 자신이 느낀 그대로 해석하여 좋은 무대를 꾸민 이찬원.
이에 조영수 마스터는 “처음에는 선곡 걱정을 했지만, 긴장보다는 감정에 푹 빠진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했다. 특히 “'목 메이게 불러봅니다'의 '불러봅' 3글자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아직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이지만, 감정의 공유는 나이와 무관하다. 이찬원은 시대를 초월하여 훌륭하게 목소리에 녹여 냈다.
그리고 이찬원의 이 노래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하나 존재한다.
‘사랑의 콜센타’ 55회, 언택트 녹화로 가정의 달 특집 '미니 효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때 이찬원은 헤어진 아버지를 찾고자 하는 한 이산가족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다.
사연을 소개하며 시종일관 감정을 누르고 있는 이찬원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그런데 이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버지의 친척으로부터 연락이 닿은 것이다.
비록 사연자의 아버님은 고령으로 인해 작고하셨지만, 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하나의 노래로부터 이어진 감동적인 결말로 많은 팬들이 감동했다.
항상 자신을 '트로트 외길 인생' 이라 소개하며 놀라운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찬원. 모든 방송에 최선을 다하며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8.2만명이고,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4.2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