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케인이 토트넘에 복귀한다면,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16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손흥민은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주로 좌측면 공격수로 역할을 수행하지만 케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종종 최전방 역할을 맡았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로 뜨거운 케인은 이날 출전하지 않으며 리그 복귀전을 미뤘다. 케인은 최근 훈련 무단 불참으로 한차례 소동을 겪었지만 지난 7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1억 2700만 파운드(한화 약 20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400억 원)를 책정했고 같은 리그 내로 이적 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아 토트넘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토트넘에 남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에 남는다면 하루빨리 복귀해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누누 감독조차 케인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 유구무언이다.
케인이 오는 22일 울버햄튼과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출전 가능한지에 대해 묻자 누누 감독은 "모르겠다. 우리는 여전히 포르투갈에 가서 울버햄튼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준비를 계속하고 있을 뿐이다. 팀을 도울 준비가 될 때까지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 파코스 데 페레이라(포르투갈)를 만난 뒤, 22일 울버햄튼 원정길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