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24
연예

(여자)아이들 수진, 결국 팀 탈퇴…'학폭 의혹' 못 벗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15 02:50 / 기사수정 2021.08.15 00:5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14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수진 측은 "어린 시절 방황했지만 폭력은 하지 않았다"며 "전화로 해당 친구와 다툰 사실은 있었지만 때린 것은 결코 아니었다"며 학교 폭력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계속해서 제기되는 새로운 폭로들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 측은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며 최초 게시자를 포함해 허위사실을 유포자 및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배우 서신애 또한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진에게 과거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수진은 "서신애 씨와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 저는 떳떳하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서신애가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라고 피해 사실을 고백하자, 수진 측은 입을 닫았다.


수진은 지난 3월 공식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여자)아이들은 수진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운영됐다. 학교 폭력 의혹을 계속해서 부인해왔던 수진은 결국 학폭 의혹을 벗지 못하고 논란 6개월만에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큐브 측은 "당사 소속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