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 곽보성, 2연패 피드백? "팀 게임 하자고 이야기 나눠"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비디디' 곽보성이 플옵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 주 젠지 대 프레딧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젠지는 프레딧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플옵을 앞두고 연패를 끊었어야 했던 젠지는 1, 3세트 한 수 위의 한타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가져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 곽보성이 있었다. 곽보성은 신드라, 조이를 활용해 포킹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곽보성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무조건 이겨야했던 경기라고 생각했다. 좀 힘들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T1과 담원 기아에게 패배하며 2연패를 쌓은 젠지. 이에 곽보성은 "항상 다른 강팀 보다는 개개인이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서 팀 게임을 하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드 신드라로 갈리오를 압도한 것에 "Q 버프가 스킬을 못 맞춰도 계속 쓸 수 있어서 잘 됐다"며 라인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곽보성은 2세트 패배에 대해선 "상대 미드가 라이즈를 선택했고 다른 라인으로 못 가게 했었어야 했는데 상대가 잘 치고 나와서 게임이 꼬였다"고 전했다.

이어 곽보성은 3세트 인베 상황 팀 보이스에 대해 "설계된 건 아니고 1, 2세트 라바 선수가 미드에 없었다. 한 번 대기하다가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플레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농심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우리가 전에 많이 져서 성적이 안 좋은데 상대가 농심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플옵을 바라보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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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